▶ 오기택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장“작은 한인회 지원”
“한인회 연합회 활동 중 어려운 점은 중지를 모아야 할 주요 사안이 있을 때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화로 의견을 나눠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기택 제6대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회장(전 톨리도 한인회장)은 13개주에 있는 26개 한인회와의 유기적인 연락 관계를 구축하며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30년전에는 한인회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면 인근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진풍경들이 연출되곤 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교회, 사회복지단체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한인들 사이에 친교의 필요성, 지역 한인회에 대한 역할기대와 관심이 줄고 있어요.”
오회장은 5월4일 제1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앞서 오전에 열리는 총회에서 한인회에 대한 역할 기대가 과거와 같이 돌아갈수 있도록 한인회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인회 활동이 활발한 지역 한인회의 성공담을 듣는 순서를 마련, 타한인회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방에 있는 작은 한인회들을 지원할 계획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지원할 한인회, 한글학교 등의 지역 단체를 총회에서 결정하고 기금 모금을 위한 추계 골프대회를 개최해서 수익금 전액을 해당 단체에 기탁할 생각이에요.”
톨리도 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로 25년간 재직했던 오회장은 콜럼버스 오하이오 한인회장, 톨리도 오하이오 한인회장을 지냈다. 중서부 한인회 관련 문의는 419-536-81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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