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중부조 선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에서 첫 2게임을 따냈던 LA 다저스가 25일 벌어진 최종 3차전에서 2대3으로 석패, 시리즈 싹쓸이에 실패했다.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13승9패)는 싹쓸이를 피하기 위해 무려 7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편 파이어리츠(13승7패)에 1점차로 고배를 마셔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 선발 히데오 노모(2승3패)는 6회동안 파이어리츠 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아냈으나 컨트롤 난조로 무려 5개의 포볼과 1개의 몸 맞는 볼을 내준 것이 화근이 돼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파이어리츠 클로저 마이크 윌리엄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내며 다저스 클로저 에릭 간예(8세이브)를 제치고 다시 NL 세이브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파이어리츠는 3회말 포볼 2개와 희생번트, 그리고 다저스 1루수 폴 로두카의 에러로 만든 만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자일스의 우익선상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4회초 로두카가 센터필더의 에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브라이언 조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파이어리츠는 6회말 포볼로 진루한 선두타자를 잭 윌슨의 투아웃 싱글로 홈에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2점차로 벌리며 결과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8회초 노아웃 2루의 찬스에서 로두카의 타구가 숏스탑 윌슨에 걸려 2루주자가 3루에서 횡사함에 따라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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