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서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미니월드컵을 위한 전야제가 참가국을 대표하는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축구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뉴월드 뷔페에서 열렸다.
시카고 월드컵 후원회(회장 민병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미국, 폴랜드, 일본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인회장, 총영사와 함께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이영근 위원이 참석, 조직위가 마련한 트로피, 선수 유니폼, 메달등을 대회준비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서 민병관 후원회장은 “28일 열리는 미니 월드컵은 시카고 지역에서 준비해온 공식적인 월드컵 홍보행사로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라며 “그동안 월드컵에 관심을 가져준 동포분들이 많이 참석,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니 월드컵을 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이영근 위원도 “시카고 지역의 월드컵 후원 열기에 대해 준비위원회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월드컵 홍보를 위해 한국 선수들에게 한국 국가대표의 유니폼과 같은 유니폼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앤드류 리 감독 겸 선수는 이번 대회와 관련 “선수들이 자주 모일 기회가 없어 연습이 충분치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휴스턴 체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어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리는 행사인 만큼 승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준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