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34세 전체의 20%…주 분포보다 높아
일리노이주 한인인구중 25세-34세까지의 연령대가 전체 한인인구의 20.1%를 차지, 가장 많으며 65세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인들의 절반가량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인구센서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전체 한인인구 5만1,453명 가운데 가장 많은 연령층은 25-34세로 전체의 20.1%인 1만327명으로 가장 많았고 35-44세사이의 인구가 7,732명(전체의 15%)으로 두 번째였다.
65세이상 한인인구는 6.8%인 3,483명이었으며 중간연령(median age)은 31.8세였다. 이는 중간연령이 34.7세고 35-44세 연령대가 16%로 가장 많으며 65세이상 인구비율도 전체의 12.1%인 주전체인구 분포와 비교할 때 한인사회가 아직은 젊은 층이 많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한인 고령인구는 90년 센서스 당시에는 총 한인인구 4만1,506명의 5%(2,154명)정도에서 2000년 센서스에서는 6.8%로 올라 한인사회도 점차 고령인구가 늘고있음을 반영했다. 남녀 성비는 여성인구가 2만7,637명으로 53.7%를 차지, 남성(2만3,816명/46.3%)보다 많았다.
2000년 4월 현재 주택을 소유한 한인 가구는 8,325가구로 전체 1만7,197가구중 48.4%였으며 임대가구수는 8,872가구로 51.6%를 차지했다. 한인들이 절반가량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주전체 주택보유율 67.3%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한인가구중 결혼한 부부가 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혼자 가구 비율은 59.2%로 나타났는데 이는 90년 센서스 당시의 70%보다는 10%이상 떨어진 것이며 여성이 세대주인 가구도 10년전의 5%보다 높아진 7.5%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 기혼자 가구 비율은 일리노이주전체(51.3%) 보다는 현저히 높아 한인가정이 상대적으로 보다 안정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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