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에 또 다른 한인 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지역에는 현재 한인 자본으로 운영되는 포스터 은행과 한국부를 개설, 한국어 편의를 제공하는 타인종 은행인 앰비 파이낸셜 은행 등이 있다.
현재 한국계 은행 개설을 구상중인 경우는 시카고 모 사업가와 뉴욕에 있는 한빛은행측 두 경우다. 이와관련 조병수 한빛은행 뉴욕센터 센터장과 임익봉 차장은 25일 한인타운을 방문, 1단계 시장조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이날 상공회의소를 들른 조센터장은 ‘시장 조사’임을 거듭 강조하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 주로 종사하는 업종, 비즈니스 규모 등 한인타운 정보를 수집했다.
이와관련 모 커뮤니티 관계자는 “한빛 은행의 경우에는 시장조사 완료후에도 개점 여부 결정은 최소한 1-2년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시카고에 한국어 편의를 제공하는 은행이 타도시에 비해 적은 점이 이같은 타대도시내 한국은행의 시카고 진출 시도 방문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모 사업가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 소재 은행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나 매입자측이 건물가격을 인상, 현재 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사람의 합자회사 형식으로 은행을 개설할 수도 있지만 모사업가의 개인 투자차원에서 시작된 관계로 일반 은행에 세를 주는데 그칠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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