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주축 선수인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라커룸에서 무엇인가 얘기를 주고 받던 텍사스의 제리 내런감독은 박찬호의 연습 투구가 예정보다 이틀이나 늦어져 27일 하게 된 이유를 묻자 “23일 첫 불펜 투구 후 오른 다리 햄스트링이 불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약간 아픈 모양이다. 그러나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조심한다는 차원에서 늦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이스를 빨리 복귀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보였다.
-첫 불펜 투구 후 박찬호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가.
▲ 약간 다리가 불편해진 모양이다. 통증이 생긴 것(bother)으로 알고 있다. 심각하지는 않다. 2~3일 더 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감독으로서 박찬호가 절실할 텐데.
▲물론이다. 우리에게 박찬호가 필요하다. 그가 5일마다 한번씩 선발 등판해줘야 한다. 다행히 현재 우리 팀의 선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주전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데.
▲이반은 빠르면 5월말이나 6월초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
-4월30일 시작되는 원정 경기에 박찬호를 동행시킬 것인가.
▲27일 연습 투구를 지켜 본 뒤 결정하겠다. 27일 투구 후 상태가 어떤 지를 확인해야 다음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27일 투구를 불펜에서 할 지 아니면 평지에서 할 것인가도 미정이다. 그 때 박찬호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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