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만 3천달러 소요 이사 특별성금 부스판매 등 안간힘
오는 5월 11일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동포한마당잔치’를 주최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상언)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주차장회사에서 3천달러를 기부하는 등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동 주차장의 리차드 하시모토 매니저는 24일 김상언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한인커뮤니티의 축제인 이번 행사가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씨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한인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오는 8월의 한인회 퍼레이드에도 3천달러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팬타운 주차장은 지난해에도 동포한마당잔치를 위해 2천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동 주차장 최해건 이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상의측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동포한마당잔치의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9월 29일 실시예정이었던 제2회 한마당잔치는 9·11 테러라는 돌발적 사태로 행사 막바지에 취소되면서 상의측은 상당한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언회장에 따르면 언론 광고 및 포스터 제작 등으로 당시 2,800달러가 지출됐고 행사장소 및 비품 계약금 등을 합쳐 총 7천달러가 이미 집행됐다. 상의측은 이중 5천5백달러정도를 환불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의측은 올해 행사의 지출예산으로 3만3천달러를 책정하고 회장과 이사들의 특별성금으로 1만달러를 우선 마련했다. 이밖에 프로그램 책자의 광고수입으로 1만달러를 올리고 부스판매를 통해 3천달러를 마련한다 해도 약 1만달러가 부족한 형편이다.
김회장은 "재팬타운 주차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후원해줘 고무돼있다"면서 "2세들에게 한국의 얼을 전수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한인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후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