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한인은행 첫 주총서 보고… 영업실적 예상치 윗돌아
워싱턴주 최초의 한인 은행인 서북미 한인은행(PIB: 행장 박우성)이 설립 5개월만에 첫 주주총회를 갖고 개업 체제에서 정식 영업 체제로 전환됐음을 공포했다.
PIB는 18일 은행 2층 회의실에서 1차 주주 총회를 열고 13명의 이사를 정식 인준했으며 직원들에 대한 주식 옵션 플랜안도 통과시켰다.
박 행장은 13명의 이사진은 은행 설립위원회가 주식 소유량과 사회 지명도를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11명이 한인이다.
이날 주주총회서 통과된 직원 스탁옵션 플랜은 총 74만 2천주 중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최초 발행가로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박 행장은 발기인 52명에 대해선 앞으로 10년 내 각자 지불한 착수금(시드 머니)의 50% 상당액 만큼 최초 주가액인 10달러로 매입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박 행장은 영업실적 및 사업계획에 대해 현재 융자 및 예금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아 내년 중반이 손익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 내에 4개 지점 개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첫 주주총회에는 미국인 10여명을 비롯, 5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 은행 설립을 주도해온 손창묵 주경제 수석 자문관과 이익환 한인 이민사 편찬위원장은“ 한인이기 때문에 한인은행을 이용해 달라는 것 보다 좋은 이자율과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직접적 도움이 되는 은행 운영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정식 인준된 이사는 정금식, 홍성은, 강쥴리, 박우성, 윤도영, 강성국, 박용수, 김형달, 조영철, 이익환, 손창묵, 폴 파우스트, 찰스 자레트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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