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40여일 앞두고 시카고 지역의 월드컵 자원봉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시카고 지역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뒤늦게 월드컵 후원회가 조직됐음에도 LA(24명), 샌프란시스코(27명)지역보다 많은 총 2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미주지역 자원봉사단의 명단을 확정한 김 덕곤 월드컵 미주지역 연락사무소장은 “미주지역에서 4백 명이 월드컵 자원봉사자로 지원했으나 서류심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295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며 “특히 시카고 지역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다는 것은 시카고 동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한 “이번 자원봉사자들은 18세부터 80세의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1.5세 2세들이 전체의 60% 수준으로 그들에게 조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업무 내용등에 대한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미주지역 자원봉사자에는 워싱턴 DC가 96명으로 가장 많고 , 뉴욕과 필라델피아가 40명, 보스턴이 40명, 조지아와 호놀룰루가 각각 6명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지역 자원봉사단은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포스터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김덕곤 소장과 홍일성 미주지역 자원봉사단장으로부터 자원봉사자의 개념, 업무내용, 운영방침, 활동사항 및 근무수칙등에 대해 교육받을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후원회에서는 25일 시카고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미니월드컵 출전 선수단, 월드컵 관계자들을 초청, 28일 개최될 미니월드컵을 위한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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