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분 사태 수습위해 3개월간 전권위가 맡아
미국 장로교(PCA) 한인 중부노회(노회장 김경식목사)는 최근 내분으로 갈등이 심화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카고 벧엘 장로교회를 4월16일부터 3개월 동안 잠정적으로 맡아 관리,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벨엘 장로교회는 당회와 당회장, 평신도(공동의회 서명추진자)간의 감정적 대립이 가라앉고 교회의 기능이 정상화될 때까지 노회의 지시를 따르게 되었다.
15, 16일 양일간 센트루이스 한인 제일 장로교회서 개최된 33차 PCA 한인 중부노회에서는 벧엘교회의 당회, 당회장, 평신도 대표와 전권위원회들이 모여 사태수습을 위한 제반 사항을 놓고 장시간 토의후 이대열목사와 당회 서기인 김일웅 장로가 교회분규 중재를 노회가 맡고 노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합의한후 서류에 서명했다.
이날 한인 중부노회에서는 벧엘 교회 분쟁을 중재하던 전권위원회를 해산시키고 사태 수습를 위한 전권 위원회를 재구성, 시카고 벧엘 장로 교회의 임시당회장과 당회 권한, 재정, 인사, 행정권을 노회 전권위원회가 맡기로 결정했다.
이대열목사는 노회서기에게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당회원 10명 전원은 임시 당회장이며 전권 위원장인 김경식 목사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노회는 모든 사표처리 보류기간을 3개월로 정하고 필요에 따라 이 기간을 임시 노회가 변경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기간동안 이대열 목사에게는 평상시대로 사례금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노회는 전권위원회 위원장에 김경식목사(노회장, 세인트루이스한인제일장로교회), 전권위원에 박덕은(하이랜드장로교회), 서정곤(세인트루이스한인장로교회) 및 최우식(열방교회)목사등 4인의 목사와 김석근(페트라장로교회)과 나상융(시카고한인교회)씨등 2인의 장로를 선정했다.
한편 벧엘교회에서 4월 7일 임시공동의회 결과를 시카고 벧엘장로 교회 임시 공동의회 의장 이대열목사 외 교인일동으로 일부 일간지에 게재한 공고건은 이번 노회에서 합의된 결의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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