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은행의 스몰비즈니스 대출 담당자인 크리스틴 윤씨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으로부터 금융 서비스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 서비스 상(Finance Service Advocate)은 일리노이 지역 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원 중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금융지원에 공로가 큰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카고 상공회의소와 일리노이주 스몰 비즈니스 개발 센터의 후원으로 18일 다운타운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윤씨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의 사업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는데 오늘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씨를 추천한 김병탁 포스터 은행 수석 부행장도 “윤씨는 근무시간 전이나 퇴근 후에도 업소들을 찾아 다니며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정도로 책임감있고 노력하는 직원”이라며 “포스터 은행이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많은 SBA 대출 실적을 기록한 것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크리스틴 윤씨는 10년 간 포스터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3년 째 SBA 대출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포스터 은행은 2001년 한해동안 76건의 SBA 융자를 취급, 일리노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스몰비즈니스 융자를 취급한 은행에 선정된 바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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