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며 어린이들의 각종 스포츠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 최대 리틀리그 중의 하나인 훼어팩스 리틀리그가 개막, 백구(白球)의 향연이 시작됐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는 훼어팩스 리틀리그는 지난 13일 아침 훼어팩스 시티의 칠컷 스태디엄에서 개막 퍼레이드 및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게임시즌에 돌입했다.
소방차와 앰블런스를 앞세우고 훼어팩스 시티 시장, 각 지역 수퍼바이저, 리틀리그 관계자들이 무개차를 타고 뒤를 이으며 시작된 개막 퍼레이드에는 유니폼을 입은 각 팀 어린이들이 다양한 팀 이름에 걸맞는 배너와 구호를 외치며 폴 VI 고교를 중심으로 가두행진을 벌여 운집한 부모들의 박수를 받았다.
훼어팩스 지역의 4세-14세까지의 유치원생부터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틀리그에는 올해 약 1,400명이 참가, 100여팀으로 나뉘어 6월15일까지 게임을 벌인다. 리그는 거주지별로 아메리칸 리그, 내셔날 리그, 도미니언의 3개 리그로 나뉘어 연령별로 T-볼, 싱글A, AA, AAA, 메이저, 주니어, 장애아동을 위한 첼린저 디비젼 등으로 구분돼 경기를 펼치게 된다.
야구를 통한 신체단련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 스포츠맨십, 협동심, 리더십 고양을 목표로 한 리틀리그에는 미 전역에서 매년 수백만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인이 밀집한 훼어팩스 카운티 지역의 경우 각 팀마다 한, 두 명의 한인아동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훼어팩스 리틀리그는 애난데일, 스프링필드, 챈틀리, 게인스빌, 라우든, 매나서스 파크 리틀 리그 등과 함께 버지니아 제 10지구에 소속돼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