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회가 본회의에서 한국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인의 미국사회 기여를 치하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한인사회 대표에게 공식 전달했다.
버지니아주의회는 17일 열린 본회의에서 지난 3월 4일 채택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상하원합동 결의안’을 이민 100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 회장단과 리치몬드한인회 회장단에게 전달했다.
주의회는 ‘지난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첫 한국출신 이민자가 도착한 이래 지난 100년간 한국계 미국인은 성공적인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국계 미국인의 이민 100주년을 맞아 버지니아 주민들 모두가 미국사회에 한인이 기여한 공로를 되새길 것을 당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결의안은 또 한국계 미국인이 ▲모국인 한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했고 ▲1차 및 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쟁 등에서 미국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으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한국계 부인을 둔 채프만 피터슨 의원(민주, 37선거구)이 지난 1월 7일 발의해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하원에서는 3월 4일 찬성 97대 반대 2로 가결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의 박윤수 회장, 정세권 수석부회장, 백순 문화담당 부회장, 현주 이사와 리치몬드한인회 김옥필 회장, 이대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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