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소재 위스칸신대학교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제1회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한국 영화제에서는 배창호 감독의 ‘정’,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소개되며 감독과의 만남 시간을 위해 배창호 감독이 특별 초청된다.
백윤석 교수의 주관으로 이 대학교 유니온 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모두 영어자막 처리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행사 개최를 돕고 있는 이희성 밀워키 한인회장은 “한국 영화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밀워키에 한국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며 미국 영화만을 보면서 자란 동포 자녀들에게 우수한 한국영화를 접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18일인 영화제 첫날 오후 7시에는 1961년 유현목 감독이 만든 106분 길이의 오발탄이 상영되고 19일 오후 9시와 20일, 21일 오후 7시에는 제1회 베노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배창호 감독의 ‘정’, 21일 오후 9시에는 홍상수 감독이 1996년에 제작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상영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45분까지 그린 홀에서 배창호 감독과의 특별 만남 리셉션이 개최된다.
이어 21일 오후 4시에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배감독의 ‘정’이 상영되고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 대학교 주드 홀 312(아시안 스터디 센터)에서 배감독과 만나는 리셉션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773-702-2715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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