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아직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삭막한 세태 속에서도 조건 없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훈훈한 마음씨의 소유자들이 있기에 세상을 살 맛나게 하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남편을 여의고 혼자서 두딸을 훌륭하게 잘 키우고 계신다.
넉넉하지도 않는 살림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서시는 것을 볼때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때가 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많이 있어서 돕는 것이 아님을 이분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여자 혼자서 이민생활을 꾸려 갈려면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닐 텐데도 한번도 어려움을 내색하는 적이 없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해외에서 오시는 선교사님이나 목사님을 항상 자기 집으로 편안히 모신다. 누가 가도 편안히 모신다. 싫어하는 기색없이 모든 사람을 기쁨으로 맞이한다.
나도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언제나 편안하게 대해 주신다.
그 분을 자세히 보면 결코 미모라고 할 수 없는 평범한 얼굴에 화장을 진하게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옷차림이 화려한 것도 아닌데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모른다.
얼굴이 예뻐서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이 얼굴까지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타고난 천성이 그러한지, 신앙심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항상 웃는 얼굴에 편안함을 주는 생활태도가 그토록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요즈음은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얼굴을 고치고,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맛사지를 하고...나이가 들어서 얼굴이 이상해지는 것을 감수하고도 성형을하고...특히 요즘 한국에는 "누구처럼 해주세요" 하는 주문 성형도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도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닌지?
아무튼 아름다워 지고 싶은 마음은 동서 고금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염원하는 바인데 아름다운 외모 가꾸는 것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것을 탓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름다움을 위한 노력을 외모에만 치중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에도 투자한다면 더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풍기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있는 것은 아닐는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