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주재원 자격으로 미국에 오는 사람들중 많은 수가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부동산 체제에 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의 전세와 같은 제도가 없어 매달 수천달러씩을 월세로 내야 하는 미국의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차라리 집을 구입하고 살다 팔고 가면 월세값은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하고들 한다.
본국 정부는 오는 7월부터 한국에서 외국의로 해외체재비나 유학비등을 송금할 때 한국은행의 확인없이 자유롭게 보낼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006년까지 해외부동산 취득을 전면 자유화 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앞으로 본국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한 부동산 투자나 주재원이나 유학생들의 거처용 부동산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얼마전 한국의 부동산 협회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부동산 업자들과 함께 전세계적인 부동산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북가주 지역의 부동산 업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가주 지역에는 195개 업소의 한인 부동산 업체들이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이스트베이를 비롯,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이들중 상당수가 실리콘밸리 한인부동산, 융자 협회의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한인들이 주택을 소유하기를 희망하는 몇 안되는 도시중의 하나이다.
특히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한다면 로스앤젤레스 지역보다는 북가주 지역이 더욱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 본격적인 본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앞두고 북가주 지역의 부동산 업자들이 힘을 합해 본국인들의 해외 투자를 북가주 지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본국인들의 북가주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는 직접적으로는 한인 부동산 업자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라는 이득을 가져오게 되며 이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소비증가, 투자 부동산을 찾아 북가주를 찾는 본국인들로 인한 특수효과등 셀수 없는 많은 이득을 북가주 한인사회가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민정책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북가주 한인사회의 성장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본국정부의 해외투자 자유화 조치는 북가주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 년남지 않은 부동산 취득 자유화를 앞두고 미리 홍보를 펼쳐나가는등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북가주 한인 부동산업자들이 한데 뭉쳐 이같은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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