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던 로드니 킹 판결 10주년을 통해 다인종간의 화합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의 컨퍼런스와 문화공연이 오는 20일(토)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와 한인청년문화원, UC 버클리 한국학 위원회, Asian Pacific Islander Youth Promoting Advocacy and Leadership, Conscious Roots등 단체들은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클랜드 레이니 컬리지에서 ‘Bay Area Youth Search for Solutions on 10th Anniversary of Rodney King Verdict’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한다.
베이지역의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예술가들은 라티노, 아시안, 흑인 단체들과 함께 이번 청소년 컨퍼런스를 통해 로드니 킹 판결과 그로 인한 비극적 폭력사태를 조명해 보고 해결점을 찾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단체들이 주도해 4.29 사태때와 9.11 테러사건 이후 일어나는 고등학교에서의 인종관계, 다인종 단체구성, 경찰력, 노동자 인권, 언론의 잘못된 언론보도 행태와 소수계에 대한 프로파일링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을 맡은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에 대한 기념식도 열린다. 이 경원씨는 1979년 미국에서 최초로 한인들을 위한 영문판 신문인 ‘Koreatown Weekly’를 발간했으며 4.29 사태이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존 앤슨 포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등록은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컨퍼런스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한편 문화행사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510) 547- 2662(헌 김), (510) 684- 3122(이경진)으로 하면 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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