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킹스는 내일 콜로라도와 서부 준결승 1차전
사자들(NFL 라이온스)도 맥을 못췄고 호랑이들(ML 타이거스)도 죽쑤고 있고. 열받는 디트로이트 스포츠팬들에게 NHL 레드윙스는 큰 위안밑천이다. 이번시즌 중반까지 공격첨병 브렌단 섀너핸을 앞세운 에누리없는 승리쌓기로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한 레드윙스가 17일 밴쿠버 캐넉스(서부 8위)를 홈링크로 불러들여 서부 준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4년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통산 10번째 스탠리컵 포옹을 노리는 레드윙스가 디트로이트팬들의 기대대로 신명나게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종합전적(레드윙스 51승10무17패4연장패, 캐넉스-42승7무30패3연장패, 연장전 패배는 무승부와 마찬가지로 승점 1점을 준다)으로 보나 상대전적(레드윙스 3승1패)으로 보나 레드윙스가 휠씬 우세하지만 최근 마무리만 따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지난 10월10일 이후 레드윙스는 자주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캐넉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에 레드윙스는 11게임중 1승밖에 건지지 못한 반면 캐넉스는 9게임 무패행진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그래서 디트로이트 홈팬들은 믿으면서도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밴쿠버 팬들은 별로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한가닥 희망을 잃지 않고….
17일 시작되는 NHL 01-02시즌 플레이오프 첫째마당 7부작(7전4선승제) 승부는 이것만이 아니다.
서부 3위 샌호제 샥스와 6위 피닉스 카요테스가 컨퍼런스 4강행 길목트기를 위한 첫 전투를 벌이고 동부에서는 2위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 7위 오타와 세니터스, 3위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6위 뉴저지 데블스가 각각 맞붙는다.
서부 7위를 차지한 LA 킹스는 레드윙스에 이어 서부 2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콜로라도 애벌랜치를 상대로 18일 원정 1차전을 치른다. 동부 1위 보스턴 브루인스는 18일 몬트리올 메이플립스를 홈링크로 불러들여 첫판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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