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그레이스 김)는 10일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 신임 김종훈 상항 총영사를 초청하여 환영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각 단체 대표들, 주류사회 관련 인사들과 한인 유지들이 참석, 그레이스 김 한인회장이 이들을 일일이 김 총영사에게 소개했다. 곧 이어 각 단체장들은 간단한 발표 시간을 갖고 자신의 소속 단체 활동에 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김 총영사의 취임을 적극 환영했다.
답사에 나선 김 총영사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며 감사를 표한 후 고국의 정치, 경제 상황을 간략히 보고했다. 특히 ‘일본식 경영’에서 ‘미국식 경영’으로 개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한국은 ‘지식에 근거를 둔 사업을 많이 시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자신의 임기동안 주력할 3가지 목표에 관하여 "각종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역량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그리고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자녀들과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관심을 기우려 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민원개선 - 주차장 불편 해소 위해 총영사관 이전 고려, 순회영사 업무 확대 ▶주류사회 홍보 - 미국은 한국의 최대 우방이며 최대 교역상대로 서로의 관심을 교환하는 접근 시도, 한국 문화가 상항을 비롯한 북가주에 정착화 되도록 노력 ▶미래 투자 -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문화 가르쳐 국제 경쟁력을 키워 줄 것,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를 늘려 한국인의 입지를 확대해 나 갈 것 등이다.
결론적으로 김 총영사는 "중요한 것은 우리 동포 모두가 건강하고 창의적인 구성원으로서 이 주류사회에 발판을 닦아 나아가는데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총영사의 부인 김현지 사모와 유춘호 영사가 대동한 이번 방문의 환영의 뜻으로 마련된 아리랑 무용단과 한국언어문화 학교의 ‘장고’, ‘부채춤’, ‘상모’ 등의 민속 공연으로 이날 간담회의 온정이 더욱 따뜻하게 오갔다.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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