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전문직 협회 - 대학시절 인턴쉽으로 직장경험도 중요
"일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고 면접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2회 ‘한인 대학생을 위한 전문직 포럼’에서 발표한 패널리스트들은 직업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성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3일 UC 버클리에서 열린 포럼은 버클리 한인학생회(KASO; 회장 황원준)와 한인 전문직협회(KAPS; 회장 김은석)가 공동 주최해 이뤄졌다. KAPS 소속 회원중 각 직업분야를 대표해 12명의 패널리스트들이 나와 각자의 직업세계를 한인 대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직업세계를 발표한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은행, 마케팅, 의사, 변호사, 정부직,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UC 버클리와 스탠포드, 산호세 주립대 등지에서 참석한 60여명의 한인 대학생들은 관심분야별로 취업요령과 졸업후 경력개발에 대해 질문했다.
KAPS의 김은석 회장 (SIEBEL사 매니저)은 "취업을 원하는 회사와 직업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면접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널리스트들은 대학시절 인턴십을 통해 직장경험을 쌓고 리더쉽을 기를 것을 권고했다. 특히 최근의 불경기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패널리스트들은 "자기분야의 기술을 더욱 연마해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직 분야에 알려진 한인들의 인상에 대해서 패널리스트들은 "한인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다는 긍적적인 선입관이 퍼져있다"면서 "열심히 일해온 1세 부모로부터 얻은 좋은 유산"이라고 말했다.
KASO의 황원준 회장(버클리 4년, IT전공)은 "졸업 후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며 "내년에도 같은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진(버클리 4년, 경영학)양은 "광범위한 직업세계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APS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한인 대학생들의 취업확대를 위한 네트웍을 구성하고 진로상담을 계속할 예정이다. 웹사이트(www.kaps.org)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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