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러너스 클럽(회장 안종근)이 주축이 돼 준비중인 ‘김이용 선수 후원회’는 기업후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일반 운동선수 후원회와는 달리 ‘지전보다 동전으로’라는 기치하에 한인들의 폭넓은 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종근 회장은 “김선수 후원을 통해 한국 마라톤의 정상을 주류 사회에 알리고 한인 러너 인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위한 취지에서 후원회 결성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고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김선수 후원회는 4월말에서 5월초에 정식 발족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시카고를 비롯, 미시간, 아틀란타, 로스엔젤레스, 하와이 등지에서 후원이 약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수를 지도했던 오창석 전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는 “지난 달 19일 시카고에 온 이래 김선수는 10월13일 열리는 시카고 마라톤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요즘 ‘몸 만들기’ 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곧 뉴멕시코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이용 선수는 “올 시카고 마라톤을 위해 체력을 보강하고 2003년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최고 기록 도전, 2004년 아테네서 열리는 올림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4월 로테르담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7분49초를 기록, 한국 마라톤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김이용 선수는 지구력이 강한 선수로 알려져있으나 소속팀 문제, 군입대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적이 많았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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