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첨단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경기도 IT 사절단이 워싱턴 지역을 방문해 동포 무역인과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 워싱턴 한국무역관(관장 김주남) 초청으로 22일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3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실리콘 밸리에 이어 미국 제2의 정보통신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워싱턴 지역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상담회는 워싱턴 지역 정보통신업계의 요람인 헌던 소재 기술혁신센터(Center for Innovative Technologies)에서 22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김주남 워싱턴 무역관장은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이 시장성과 경쟁력 면에서 엄선된 기업들인 만큼 현지 동포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포 무역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 관장은 또 "워싱턴은 연방정부 소재지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0년부터 정보통신 관련 기업수와 고용 면에서 실리콘 밸리를 능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워싱턴 진출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체들의 품목은 9.11 테러 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보안관련 제품과 전기 및 통신기기 부품, MP3 플레이어, 전기 스쿠터 등으로 무역관은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무역관은 2만5,000여 벤처기업이 소재한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벤처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워싱턴 한국 무역관은 금년에 총 5회의 한국상품 시장개척단을 워싱턴에 초청해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종합수출상담회에도 동포 구매단을 구성해 파견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내업체와 상담을 희망하는 동포 무역인은 워싱턴무역관(202-857-7919)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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