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 때 사망한 해군등을 기리는 7피트 높이의 대형 해군 청동이 골든 게이트 북쪽 비스타 포인트에 세워져 골든 게이트의 새 명물로 등장했다.
이 해군 청동상은 이종문 암벡스 그룹 회장 등이 낸 2백만 달러의 기금으로 만들어졌다.
론 세일러 메모리얼 위원회 (회장 헨리 트리몬)은 14일 오후 이종문 암벡스 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스타 포인트 현지에서 해군 청동상 기념비 완공 식을 가졌다.
트리몬 회장은 "지난 4년 반 동안 기념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한다"며 "기념비가 세워진 이곳은 2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해병들이 이곳 골든 게이트 다리를 지나면서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했던 의미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운 암벡스 그룹 회장은 "미국은 나에게 교육을 통해 정직한 기업인으로 사회에 기여 할 수 있게 했다"며 "이번에 기념비 건립에 기부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비는 조각가 스텐리 불레이휄드가 만들었다.
정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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