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미스코리아 워싱턴 선발대회 이모저모
…이번 대회는 한층 높아진 동포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관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행사장을 메웠다. 1층, 2층의 객석을 모두 채운 것은 물론 통로에 서서 대회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지지하는 출전자가 나올 때마다 큰 소리로 환호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전자들의 치열한 경쟁도 관객들을 사로잡았지만 특별순서로 마련된 이정웨딩의 웨딩쇼와 랩공연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정웨딩(대표 제니퍼 정)의 웨딩쇼에는 출전자들과 모델들이 다양한 드레스를 입고 나서 시선을 끌었다. 제니퍼 정 이정웨딩 대표는 “한국과 미국 분위기를 모두 참고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 특별공연을 한 ‘Camp iLL’은 한인청년 릭 리씨가 이끄는 힙합그룹으로 화려한 랩과 브레이크 댄스로 인기를 모았다. 다인종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믹싱기와 DJ를 동원, 비트가 강한 음악을 배경으로 끊이지 않는 랩을 부르고, 개인별로 춤솜씨를 자랑했다. 또 여성 2인조 가수는 미국가를 독특하고 절묘한 화음으로 노래,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미스 워싱턴 선발대회는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올해부터는 훼어팩스카운티 케이블 TV 공급회사인 COX 커뮤니케이션과 현대자동차가 특별후원업체로 행사에 참여했고 미국인 관객들도 다수 참석했다.
박기찬 곽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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