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회봉사단체들이 DC를 보다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좋은 이웃만들기(Bu ilding One Neighborhood)’ 캠페인에 발을 맞췄다.
듀퐁 서클 상가가 위치한 1관구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좋은 이웃만들기’ 캠페인은 문화, 인종간의 갈등을 뛰어넘어 지역상인과 주민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건강한 이웃을 만들자는 프로젝트.
비영리 단체 ‘다문화협력센터 (MCS·Multicultural Comm unity Service)가 2년째 주관하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 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신선일 )와 미주동포전국협회(NAKA·회장 조동설) 등이, 미국 단체로는 ‘콜럼비아 하이츠 상인 및 전문인협회’와 ‘워싱턴지역 초종파회의’, ‘유진 & 애그니스 마이어 파운데이션’, ‘내셔널 수도권 커뮤니티 파운데이션’등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과 상인, 어린이, 지역사회 지도자, 종교 지도자 등을 초청, 토론과 상담을 통해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는 방법들을 모색했으며 11월에는 ‘치유와 각성의 날’을 제정해 이웃간 유대를 증진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도 ‘좋은 이웃만들기’ 프로젝트는 흑인, 라티노, 아시안등 인종간의 장벽을 허물고 또 지역상인과 주민간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 선도, 경찰-지역주민간 관계 증진, 소수 민족을 위한 공문서 번역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협회 김한수 프로그램 디렉터(NAKA 워싱턴 지부총무)는 "이 지역 한인상인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며 "처음에는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사업장을 자주 방문해 관계 개선에 노력했더니 이제는 취지를 이해하는 이도 많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DC 최대 상권의 하나인 1관구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캠페인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도시 전체로 운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MCS 202-238-93 55, 김한수 (301)523-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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