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여성들의 사망원인중에 암이 가장 많은 데도 불구 암검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대학의 전희순, 김미영, 박월미, 샤라다 샨카 박사등이 공동으로 지난해 실시한 한인여성 암검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여성의 사망 원인은 암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심장질환, 사고, 뇌졸중, 자살 등의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의 암유형은 유방암, 장암, 위암, 페암, 자궁암 순이었다.
이같이 암이 가장 높은 사망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한인여성의 자궁암 및 유방암 검진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한인여성들의 정기적인 자궁암 검사율은 39%, 유방 검사율은 38%, 유방 X레이 검사율은 33%에 불과했다.
또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직검사인 펩시미어검사는 한인여성은 흑인(83%), 백인(80%), 히스패닉(73%)보다 훨씬 낮은 50%에 그쳤고,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검사인 메모그래피도 백인(68%), 흑인(66%), 히스패닉(61%)보다 낮은 47%였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연구소로부터 기금을 받아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40세 이상의 한인여성 459명을 대상으로 ‘한인여성의 암 예방에 관한 지식 및 태도’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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