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13개주 한인회 전·현임회장들로 구성된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오기택)가 결성이래 첫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연합회 활동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오기택 회장은 12일 본보를 방문, “5월4일 박세리 선수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던 오하이오주 톨리도에 있는 하일랜드 메도우 골프 클럽에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서 나온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고교 졸업생 3명에게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각 한인회의 장학생 추천 및 후원을 당부했다.
또 그는 “지난 해 11월 취임이래 한인회 현황을 조사하다보니 20-30여 한인 가정이 있는 소도시에는 한인회가 구성돼 있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며 “한인회 전·현임 회장 35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가 이들 가정을 연합회 소속으로 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울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는 지역 한인회의 활동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최근 회원들의 주소, 연락처 등을 점검, 변경된 정보를 갱신하고 www.koreamwusa.org 웹사이트를 개설, 한인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포들을 위해 정보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시카고를 방문한 오기택 회장(전 톨리도 한인회장)을 비롯, 김호원 이사장(전 켄사스 한인회장), 신석기 부회장(전 네브라스카 한인회장), 이재윤 사무총장(전 오하이오 콜롬버스 한인회장) 등 16대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관계자들은 시카고 한인회를 방문, 박중구 전 시카고 한인회장과 박동수 사무총장으로부터 시카고 한인회의 역사, 활동, 그랜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날 저녁에는 시카고 총영사관을 방문, 중서부 한인 관련 현황을 들었다.
한편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참가하려는 사람은 24일까지 등록하면 주최측에서 호텔비를 지급한다. 장학금 시상식을 비롯한 관련 내용은 5월4일 골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419-536-8172)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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