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놀이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오는 6월 중순부터 트램(간이열차)을 이용한 스튜디오 투어때 한국말로 안내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한국어 서비스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튜디오 투어는 영화 로케이션 장소 등지를 트램을 타고 돌면서 구경하는 것으로 현재 영어,스페인어,일어,독어,불어 5개국어로만 서비스되고 있다.
유니버설은 작년 9.11 테러사건으로 최대 고객중 하나였던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자 대체시장으로 한국을 겨냥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제안에 따라 한국어 서비스를 결정했다.

유니버설은 6월 중순부터 매주 화·금요일에 하루 두차례 한국말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내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유니버설은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 마감일을 당초 4월말에서 5월24일로 연장했다.

안병선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