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년에 44만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담배 한 갑이 팔릴 때마다 생산력 상실과 의료비 부담 때문에 7달러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90년대 초 정부가 발표한 43만명보다 1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연간 흡연자 1인당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3,391달러이며 흡연자 전체로는 1,577억달러에 달한다.
CDC는 담배 한갑당 흡연과 관련된 의료비가 3.45달러,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력 상실비용이 3.73달러 등 한 갑당 7.18달러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CDC 데이비드 플레밍 박사는 “매년 50만명 가까운 미국인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때문에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공중보건상 심각한 비극”이라고 개탄했다.
CDC는 이밖에 ▲흡연은 남성의 수명을 13년, 여성의 수명을 14.5년 단축시키며▲임신중 흡연으로 매년 1천명의 영아가 사망하고 있고 ▲흡연자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폐암, 심장질환, 폐질환의 순이며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남성은 연간 26만4천명, 여성은 17만8천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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