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가장 미국적인 도시같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감각이 뛰어난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미국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말하는 한국 기독공보 김성진 취재차장이 취재차 본보에 들렀다.
한인 이민 1백주년을 앞두고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의 뿌리를 찾아나선 기독공보는 「한인 이민 디아스포라」특별 기획차 시카고를 비롯 뉴욕, 워싱턴, 캐나다, 토론토등 한인 사회 곳곳을 취재했다. 맥코믹 신학대, 무디 성서대학, 한미, 가나안, 시카고 제일 연합 감리교회, 한국일보, 시카고의 올드타이머들을 만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의 개척정신에 많은 것을 배우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김씨는 시카고 한인들의 이민 형성과 배경, 한인교회의 역할, 교회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각지역의 독특한 특색에 맞춰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한인사회를 둘러보면서 끈질긴 코리안의 숨결를 느꼈다는 김씨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대조를 보인 이민교회 목회자들의 자세가 특이했다고 전했다. 대부분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메시지만 전달하고 섬김을 받으려는 추세이나 이민 교회 목회자들은 설교외에 교인들을 보살피는 겸손함과 봉사 정신을 가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국 기독공보(발행인 고무송목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수 기독 신문으로 초교파적인 뉴스를 보도하기 위해 56년전 창간했다.
김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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