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 13일, 성가와 한국민요등 익숙한 곡목 준비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의 첫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토) 오후 7시30분 이스트 산호세에 위치한 멕시칸 헤리테이지 센터(1700 Alum Rock Ave)에서 열리는 산호세 자선 합창단(단장 에스라 정)의 창단 공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의 규모가 80명이나 된다. 이들 중 얼마는 성악공부를 한 한인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노래가 좋아서, 봉사가 좋아서 참여한 한인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창단 공연 프로그램도 우리 귀에 익숙한 성가곡과 한국 가곡, 민요등으로 준비했다.
공연 관람객들과 노래를 사랑하는 기분을 함께 느껴볼까 해서이다. 특히 이번 산호세 자선 합창단 공연에는 피아노 3중주(피아노 마리아 지, 바이올린 에리 가토, 첼로 미야코 그림)와 리 린씨의 바이올린 독주 찬조 공연도 곁들여진다.
찬조 공연에도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와,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곡으로 준비했다. 또 하나의 이번 자선 합창단의 공연 의미는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구호 선교를 위해 헌금된다.
합창단 공연 지휘는 총신대에서 종교음악을 졸업하고 선명회 합창단원과 횃불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한 후 현재 세계 선교침례교회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천영준씨가 맡고 반주에는 연세대 기악과와 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 대학원을 졸업한 정혜란씨가 수고한다.
약 3개월간 맹연습을 해온 합창단원들의 사랑의 하모니 공연 입장료는 15달러, 산호세 종교서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도 입장권이 판매되나 20달러이다.
문의전화는 에스라 정 단장 (650) 320-9933.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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