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1.5세와 2세들이 한인 대학생들에게 졸업 후 진로를 소개하고 상담해주는 ‘제2회 칼리지 프로페셔널 포럼’이 오는 13일(토) 오후 1시 UC 버클리내 105 Northgate Hall에서 열린다.
한인전문직협회(KAPS)와 UC 버클리의 한인학생회(KASO)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KAPS 소속 전문인 12명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자신들의 직장 경험과 직업의 세계를 알려줄 예정이다.
KAPS의 김은석 회장은 "각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로서 경험을 들려줘 후배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직장을 구하기 힘든 후배들에게 인터뷰와 이력서 작성요령 등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컨설팅과 컴퓨터 엔지니어, 투자은행, 마케팅, 생명공학,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으로 활약하는 한인 12명이 패널리스트로 나선다. 이들은 1시간동안 전반적인 직업세계를 소개한후 참가학생들의 관심분야별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2시간동안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KASO의 이수진양(경제·경영전공, 4학년)은 "지난해 처음 가진 포럼에서 성과가 좋아 올해는 버클리는 물론 스탠포드, 산호세주립대, 상항주립대, 데이비스 등지에서 100명 이상의 한인학생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APS측은 오는 13일의 포럼에 그치지 않고 한인 대학생들을 위해 수시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웍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텍을 졸업하고 현재 SIEBEL사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는 김은석 회장은 "재학시절 졸업후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답답했었다"면서 "KAPS는 한인 후배들이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끌어주겠다"고 말했다. KAPS는 이번 행사를 위해 버클리 한인학생회에 1천달러를 지원했다.
13일 포럼에는 한인대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 510-343-2139(ext. 4030).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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