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한인청년들이 현대음악에 맞게 기획,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가스펠음반이 나왔다.
’올 아이스 언 힘(All Eyes On Him)’이라는 이름의 이 앨범은 베이지역 출신의 한인 뮤지션 배효준씨(31·리치몬드 침례교회 배훈 목사의 차남·아틀란타 거주)가 제작한 것으로 뉴욕에 이어 베이지역에서도 조만간 시판된다.
이 음반에는 배씨가 R&B, 힙합 등 현대리듬에 맞게 작곡 혹은 편곡한 가스펠 12곡이 실려있다.
배씨는 이 음반 제작을 위해 지난해 ‘슈퍼펫(Superphat)’이라는 코리안 아메리칸 찬양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이 프로덕션은 특정한 멤버가 없이 앨범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시켜 음반을 만들고 있다.
이번 첫 앨범에는 김기철(기타, 피아노 연주), 김진수(키보드 연주), 배효준·문지영·샨고·제넷 홍·이나 최·마이키 최(노래) 등 미 전역에 사는 한인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뉴욕, 캘리포니아 등에서 5번의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주말에는 리치몬드와 북가주 제일침례교회에서 공연을 했다.
배씨는 "한인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는 현대 가스펠을 미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직접 만들어 부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며 "앞으로 미 전역을 돌며 앨범 판매, 공연 투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