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인사회발전협의회장이 시카고 지역의 장한 어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한인사회발전협의회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김 회장은 이번 기부와 관련 “힘들고 어려운 이민생활에서 한인 여성들은 가정주부이자 직장인, 아내, 어머니로서 1인 4역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라며 “우리 주위에서 장한 어머니들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내가 지난 연말 모임에서 장한 어머니들을 위해 기부금을 낸 바 있다”며 “고인도 이 같은 소식을 들으면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장한 어머니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점차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은 수상후보의 선발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해 연말모임부터 김 회장의 부인인 고 김경옥씨의 후원으로 장한 어머니상을 제정, 훌륭하게 가정을 이끌어 타에 모범이 된 문광자, 임순정씨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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