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원 도서분류 자원봉사 /주말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들
"한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원의 한글 도서 보급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게 보람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여간 자원봉사자로 LA한국교육원 소장 도서 분류작업에 참여한 주말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회 관계자들은 그간의 작업을 마무리하며 입을 모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정예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교장 등 한글학교 교사와 학부모 10여명은 지난 2월말 교육원 개원식 이후부터 일주일에 세 차례씩 번갈아 가며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 10일 1만5,000여권의 교육원 보유 도서들을 분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은 모두 교육원이 개원 첫 사업으로 실시한 ‘한국어 교사대학’의 제1기 수료생들로 이것이 계기가 돼 자원봉사일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는 것. 이들은 "무거운 책 박스를 뜯어 일일이 분류하고 옮기는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이 책들을 통해 좀더 한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함께 힘든 줄 모르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이들의 작업을 통해 200여박스 분량의 아동용 도서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치고 이들 서적을 각 한글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며 교사용과 일반 열람용 등 3,000여권은 도서실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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