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모아나센터 소유주에 거래가 2억5천만달러
단기부채 5천만달러 인수 포함
주주총회 허가절차 남아 있어
카카아코지역의 빅토리아 워드센터가 알라모아나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에 전격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최대 샤핑센터중의 한 곳인 워드센터가 알라모아나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제너럴 그로스’사측에 의해 거래가격 2억5천만달러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진 것.
이 계약에는 빅토리아 워드센터의 단기부채 5천만달러를 제너럴 그로스사가 인수한다는 조건도 포함하고 있다.
’제너럴 그로스’측은 8일 빅토리아 워드센터의 매입계약 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빅토리아 워드센터 이사회는 지난 주말동안 숙의끝에 이번 계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이상의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하와이에서 지난 수년래 최대의 부동산 계약이 된다. 빅토리아 워드센터는 140개의 소매점 및 음식점, 16개의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등을 포함하는 샤핑컴플렉스로 하와이에서 알라모아나센터, 펄리지 샤핑센터에 이어 샤핑센터 서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모건 스탠리사의 부동산분석가는 ‘제너럴 그로스’측에 있어 이번 계약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하와이 최대 샤핑센터중 두곳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다른 샤핑센터들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나타내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너럴 그로스’사는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자산규모 28억불의 부동산투자신탁회사로 미국내 39개주에 140여개의 샤핑몰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호놀룰루에 본부를 두고있는 ‘알렉산더&볼드윈’사가 워드센터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매입설이 있은지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것으로 알려졌는데 알렉산더 볼드윈사는 지난 99년에도 ‘사이먼 프로퍼티그룹’과 함께 알라모아나센터를 8억달러에 인수하려다가 당시 8억1천만달러를 입찰가로 제시한 ‘제너럴 그로스’사에 1천만달러 차이로 밀려 알라모아나센터 인수에 실패했던바 있다.그러나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끝난 상황은 아니며 이 계약안은 워드센터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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