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21세기위원회’는 8-9일 이틀 동안 워싱턴 소재 국제경제연구소 회의장에서 ‘한미 경제현황과 정책과제, 미국의 대외정책, 남북관계 및 지역안보, 지역경제협력’을 주제로 양국간 경제, 안보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 후원으로 한국의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소(소장 프레드 버그스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미 경제 현황과 전망 ▲미국측 철강수입 규제 조치 ▲양국간 자동차산업 협력 ▲한미 상호투자협정 ▲한국 구조조정 ▲미국 외교정책과 남북관계 ▲동아시아 지역경제협력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한국 측은 2002년 한국 경제는 5% 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미국 측은 한국 경제가 올해 5-6%선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한국측 관계자가 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조치와 관련해 한국 측은 미국에 철강 수입급증이 없었다는 점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협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며 ‘반면 미국 측은 이번 조치가 결코 경제적으로 합리화할 수는 없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로 무역협상권한법(TPA)을 통과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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