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에 위치한미연합감리교단 소속 ‘세인트 조지스 교회’와 ‘새빛교회(김용환 목사)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ESL’ 클래스에 한인 수강자들이 대거 몰려 교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미연합감리교단에서 영어클래스를 개설한다는 본보의 보도(3월 15일자)가 있은 후 120명 정원을 30여명 이상 초과하는 한인들이 등록을 희망, 30여명을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아야 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만일 개인 사정으로 수업을 중단하게 되면 미리 알려 다른 대기자들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 연합감리교단 소속 18개의 미국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ESL/이민자 미니스트리’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설된 영어 강좌는 한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특별 클래스.
봄학기 강좌는 지난 3월초에 끝났고 오는 8월 2차 클래스가 개설될 예정이나 ‘세인트 조지스’와 ‘새빛교회’가 ‘ESL’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30여명의 ‘세인트 조지스교회’ 성도들이 교사에 응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주간 진행되는 영어강좌의 첫 클래스가 9일 ‘세인트 조지스교회’에서 열렸다.
에버렛 홉스 영어강좌 디렉터는 "여러분들이 미국생활에 필요한 영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요긴한 지식들을 많이 습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김용환 목사는 "학기를 마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ESL’ 프로그램 총책임자로 있는 몬티 캠벨씨는 "반편성을 위해 치른 시험에서 수강생들의 성적이 너무 좋아 당황했다"고 조크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클래스는 A-1부터 C-1까지 총 6개반으로 나뉘어 한 교실당 총 4명의 교사가 배정됐으며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두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또 새빛교회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으면 수업후 15분간 자녀 상담을 실시하며 목요일 저녁에는 종교 및 신앙 상담도 응해줄 예정이다.
김목사는 "지역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다음에는 컴퓨터 강좌 개설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문의:새빛교회 (703)27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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