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신부를 잡아라”
한인 남녀들의 최대 결혼시즌인 봄철을 맞아 웨딩드레스 전문점, 혼수방, 보석상등 관련 업계들이 고객의 발길 잡기 판촉전에 들어갔다. 특히 웨딩 드레스, 턱시도, 꽃, 사진, 케익등을 한꺼번에 주문할 경우 패키지로 가격 할인은 기본이고 이외에 다양한 서비스로 신랑신부를 유치하고 있다.
결혼특수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곳은 역시 웨딩드레스 전문점.
토탈 웨딩 업소인 결혼의 집 영 리사장은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 예복 예약주문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예비 부부고객을 위해 드레스 및 약혼복등 20%정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탈웨딩의 수 노 상품판매 담당자도 “1년전부터 미리 결혼 준비를 하는 미국인들과 달리 한인고객은 보통 닥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6-7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예약주문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말했다.
혼수방과 귀금속 업소들도 혼수 시장을 겨냥한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 혼수방은 혼수이불을 50%세일, 맞춤 한복을 제외한 한복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원앙혼수방도 전품목을 시중가에 비해 20-30%정도 싼값에 판매중이다.
이밖에 BM보석상, 안스보석등 대부분의 한인 귀금속 업소들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각종 보석들을 특별할인을 통해 시중가보다 최소한 20%이상 싸게 팔고 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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