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성씨 한인 노인들을 위한 에덴 하우스 II 개원
한인 노인들의 위한 전문 양로원인 에덴 하우스(Eden House) II가 엘그로브와 인접한 새크라멘토 남부지역에 문을 열었다.
평소 교회의 노인들에게 차편을 제공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한인 노인들을 도와온 양재성(51세), 양영남(51세) 부부는 지난 달 14일 한인 노인들을 위한 전문 양로원을 열었다. 이들 부부는 99년 말경 엘그로브에 인접한 남부 새크라멘토에 주택을 구입하고 전문 양로원으로 개조, 현재 방 7, 욕실 3개로 자기 집 같은 안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는데는 무엇보다 봉사자들의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양재성씨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이 없어 언어와 음식이 다른 일반 양로원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을 보고 이 일을 결심했다. 치매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한국어, 한국음식으로 숙식을 함께 하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 가정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것과는 달리 병원/치과 예약과 치료, 약 처방과 투약에 관하여 세세한 기록을 비치하고 있어 응급시에도 정확,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병원이나 치과에 가야할 경우 차편 제공은 물론, 담당자가 동행하여 통역, 처방 및 숙지사항을 기록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양씨 부부와 딸 미라양(23세)은 각각 40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주정부의 자격시험을 통과, 고령자 관리인 자격을 갖추고 관리 규정에 따라 철저한 관리와 인성으로 성심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관리인들이 출퇴근하는 일반 양로원과는 달리 숙식을 함께 하며 가족과 같이 돌보고 있어 입주 노인들에게 큰 위안과 도움이 된다. 월 입실 및 봉사료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독방을 사용할 경우 입실자의 건강 상태와 요구사항에 따라 2천 달러에서부터 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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