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철 주미 대사는 미주기구(OAS)의 평화 증진 노력을 지원한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9일 OAS 평화기금에 5만달러를 기탁했다.
양 대사는 워싱턴 시내에 있는 OAS 콜롬부스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기탁금 전달식에서 루이지 에이나우디 OAS 사무차장에게 기탁금을 전달하고 한국의 평화기금 기탁은 한국과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의 평화 증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사는 아울러 OAS가 미주 지역의 민주주의 강화와 평화 및 안보 증진, 무역 확대, 부패 척결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한국도 북한과의 화해 협력 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추구하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이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음을 상기시켰다.
평화기금은 OAS가 34개 회원국의 영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미주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미 대사관과 OAS 관계자들 이외에도 온두라스, 과테말라, 벨리즈,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의 OAS 대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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