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는 상항한인회(회장 오재봉)가 신청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각 옆에 장인환, 전명운 의사 조형물건립이 불가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지난 22일자로 상항지역 한인회에 보낸 공문에서 " 두분 의사가 한국역사상으로는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곳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 할때 미국 시민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암살한 두 사람의 조형물(동상)을 이곳의 공공의 장소에 건립하고 기념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데보라 리한 문화예술국장이 보낸 이 공한에는 이에따라 이 안건을 시의 문화예술국 자문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상정하는 것을 기각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굳이 이곳에 두분 의사를 추념하기 위한 기념물을 건립하기를 원한다면 개인 소유 건물이나 장소를 택하기를 권유히고 있다.
장인환,전명운 사적조형물 건립을 추진해온 박순근 상항지역 한인회 이사장은 " 시의 공식 통보 결과를 근거로 두 의사의 조형물을 상항지역 한인회관내에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