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 TV서 13, 20, 27 등 4차례 방영
1992년 시카고 남부에서 불스 난동이 발발했을 때를 회고하며 한흑관계를 진단해보는 커뮤니티 포럼이 CAN-TV(시카고 채널 21)을 통해 13일, 20일, 27일, 5월4일 등 네 차례에 걸쳐 방영된다.
시카고한인여성회가 시리즈로 주최하고 있는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녹화됐으며 1부는 13일과 20일, 2부는 27일과 5월4일 오후 8시30분에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불스 난동이 있을 때 상우협 사무총장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간의 연락관역을 담당했던 흑인계 캐런 건씨는 “불스 난동은 LA에서 발생한 4·29 폭동에 이어 악화된 경제 상황과 맞물려 발생한 사회적 산물이었다”고 정의하고 환불제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 향후 유사한 문제의 재발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불스 난동시 상우협 부회장이었던 김규환 상공회의소 회장은 “불스 난동이후 시카고 남쪽에서 비즈니스 하는 것을 기피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상의측에서는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소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포럼을 마무리지었다.
찰스 윤 전 상우협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 1부에는 불스 난동 발생시, 시카고한인상우협의회 부회장이었던 김규환 상공회의소 회장과 당시 시카고한인상우협의회 사무총장이었던 캐롤 건씨 등이 참석했으며 2부에는 네이지 돌라 시 휴먼 릴레이션스 아시안 담당 연락관, 정강석 현 시카고상우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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