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예비선거에서 블라고야비치 민주당 주지사후보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로 나선 저스틴 이씨는 “소수민족으로서 블라고야비치의 정치적인 신념에 동의해 주지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선거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인 2세들의 경우 정치에 관심이 적지만 이는 잘못된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1세는 물론 2세들도 주류사회의 정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편물 발송에서 홍보물 배포, 선거 안내등 잡다한 업무를 맡아 하는 동안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이씨는 선거가 끝난 후 ”무엇보다도 블라고야비치가 선거에 이기는 순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본 선거에서도 블라고야비치 선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자신은 직접 정치에 뛰어들고 싶지 않고 정치인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이씨는 현재 일리노이주립대학(어바나 샴페인) 경제학과 졸업반으로 졸업 후 취업을 하거나 법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카고에서 전자제품 판매업을 하고 있는 이국무와 이은성씨 1남1녀 중 장남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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