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27% 증가… 현행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
애리조나의 실직자들이 사용한 실직수당이 거의 바닥나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경제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애리조나 주민들이 신청한 실직수당 청구건수는 2만9,600건으로 전년대비 27%나 치솟았는데 이는 지난 1993년이래 가장 높은 숫자다.
애리조나의 실직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1996년 2만5,300건을 정점으로 97년 2만2,100건, 98년 1만9,300건으로 계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99년 2만2,500건, 2000년 2만3,300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밸리 지역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5.2%로 전년의 2.5%에 비해 무려 배 이상이 늘었으며 애리조나의 홈리스 패밀리도 전년에 비해 34%가 증가한 1.059가구에 이르고 있다.
애리조나의 실업수당은 개인의 근무경력에 따라 13주에서 26주까지 지급되며 유자격자는 1년에 한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혜자는 기간 내에서 수령을 중지하거나 시작할 수 있는데 26주 동안 수당을 받았을 경우엔 기간을 더 이상 연장할 수 없다.
애리조나의 실직보험은 주당 최고 205달러이며 지난해 실직자들이 받은 평균 수당은 170달러다.
한편 애리조나의 실업보험 세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94년 0.61%에서 2000년 0.2%로 계속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경제가 위기를 탈출,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현행 실직보험 제도의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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