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회장에 고인나씨, 자랑스런 이화인에 이동우씨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북미주 총동창회(회장 조용옥)는 워싱턴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총회장에 고인나 현 워싱턴지역 동창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자랑스런 이화인’에 이동우(워싱턴지역 정신대대책위원회 고문)씨를 선정했다.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쉐라톤 프리미어호텔에서 미주전역의13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회 총동창회는 워크샵등을 통해 동창회 발전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새로 선출된 제 2대 임원진은 ▲총회장: 고인나 ▲수석부회장:김광자 ▲총무:김경애 씨 등이며 나머지 임원은 회장단에 일임, 차후 발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총회 개최지로는 휴스턴, 올랜도,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등 네 곳중 한곳을 결정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신임 고인나 회장은“동문의 친목도모와 모교발전 지원 및 미주 지역사회 봉사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7일 저녁 열린 만찬회에서 ‘자랑스런 이화인상’을 시상한 전신애(미 연방노동부 여성국장)씨는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았던 정신대 만행을 이동우 동문이 국제사회에 고발, 정의를 세우고자 노력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모교를 빛냈다"고 말했다.
이동우씨(57년 영문과 졸업)는 "정신대 문제는 50년이 지났지만 가해자, 피해자가 모두 생존해 있는 현재의 일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정화씨의 사회로 조용옥 회장의 환영인사, 교가와‘God Bless America’ 제창, 신경림 목사의 기도, 메릴랜드 주 ‘이화여대 주간’ 선언문 전달, 성조기와 태극기 증정, 수잔 리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의 축하 메시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여흥순서로는 You ng Americans of Wash ington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발췌공연’과 각 지역 동문들의 장기자랑이 마련돼 흥을 돋웠다.
이화여대 북미주 총동창회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창립됐다.
한편 이에 앞서 메릴랜드주의 패리스 글렌데닝 주지사는 4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을‘이화여자대학교주간(Ewha Wo mans University Week)’으로 선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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