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미 망명중인 1983년 워싱턴에서 설립한 한국인권문제연구소(소장 배태일, 이하 인권연)가 올해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인권연은 6일 워싱턴에서 미주 지회장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선 지원활동 및 금년도 각종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배태일 소장(이사장 겸직)이 주재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주지역에서 조직될 예정인 민주당 2002 대선 지원단 활동을 적극 후원키로 결정하고 구체적 계획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전당대회 직후 재론키로 뜻을 모았다.
또 오는 10월 민주당이 주관하는 미주지역 대선 승리 전진대회에도 동참키로 했다. 이에앞서 인권연은 4월27, 28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50명 규모의 방한단을 파견키로 했다.
타이슨스 코너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날 소장, 부소장, 이사장 연석회의에는 시카고 배준형, 미시건 이종효, 애틀랜타 신순우, 세인트 루이스 최길석, 샌프란시스코 박병호, 휴스턴 이유선, 뉴욕 김진옥, 필라델피아 김양일 지회장과 워싱턴 지회(지회장 이용진)에서 조창구 이사장, 허윤 부회장, 박문규 목사, 공종순 전 노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제18차 중앙이사회 및 정기총회, 배태일 소장 방한건이 보고됐으며 5월11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임시 중앙 이사회건, 9월의 제5회 인권상 시상식 개최건, 해외동포 인권 신장건, 금년도 예산계획등이 다뤄졌다.
김대중 대통령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인권연은 애난데일에 본부가 있으며 소장 사무실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에 별도의 사무실(소장 김승택)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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