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가 출범했다.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 창립준비위원회는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창제 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민 100주년을 맞아 이민초기의 열악한 환경과 역경을 극복한 이민 1세가 여생을 값있게 보내기 위해 개인적 생활보다 단체적 모임을 통해 응집력을 발휘해야한다"면서 "한민족으로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운동을 전개, 이웃과 동포와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초대회장(71)은 1968년 도미, 워싱턴 재향군인회 이사와 평안도민회장을 역임하고, 벧엘교회 창립멤버로 은퇴장로이다.
유자열 준비위원은 경과보고에서 "지난 5개월간 매주 모여 창립에 관해 논의하면서 15인의 준비위를 구성, 회칙을 기초하고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란 명칭으로 비영리, 비정치단체로 창립한다"고 밝혔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이병희 준비위원에 의해 진행된 회의에서 ▲60세 이상의 한국계를 회원으로 하고 ▲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2년으로 한차례 중임할 수 있고 ▲총무, 재무등 8개 부서와 30명 이내의 이사회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한 회칙을 통과시켰다.
조영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은 "이민 1세대는 그동안 역경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경제력을 바탕으로 권익옹호와 사회보장혜택등 미래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시점에 노인회가 발족돼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축사하고, 오상우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좌관은 "정부와 노인들이 함께 후손들이 미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준비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18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 새로운 노인회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총회후 참석자들은 워싱턴가요동우회가 이끄는 축하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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