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급기간 짧고 체류연장 가능
▶ 99년 806명서 2000년 1,386명
소액 투자비자인 E-2비자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방국무부 비자국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2000년 10월∼2001년 9월)중 E-2 비자를 받은 한인은 1,403명(부양가족 포함)으로 전년도의 1,386명에 비해 증가했다.
E-2비자는 50만달러 또는 100만달러가 소요되는 투자이민(EB-5)과는 달리 약 10만∼20만달러의 비교적 소액투자로 비즈니스를 창업하거나 매입하면 신청자와 직계가족이 2년의 체류허가와 노동허가를 함께 얻을 수 있는 비이민 투자비자로 최근 몇 년간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2 비자는 또 ▲비자발급 기간이 6개월 내로 빨리 나오고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동안 사실상 무한정 체류 연장이 가능하며 ▲자녀가 공립 초·중·고교에 다닐 수 있는 장점들이 있다.
한인들의 경우 IMF사태 이후 E-2비자에 대한 신청이 부쩍 늘어 99년 806명에서 2000년에는 1,386명으로 거의 두배 증가했으며 2001년에도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미국 이민의 새로운 방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인 이민업계에 따르면 또 연방이민국(INS)이 투자이민에 대한 규정을‘100% 현금 투자’로 바꾸는 등 규정을 강화하면서 투자이민을 고려했던 한인들이 E-2비자로 몰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INS에 따르면 투자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94년 35명, 96명 139명에서 97년에는 263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후 98년 120명, 99년 25명, 2000년 23명으로 급속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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