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워너 주지사가 교통재정 확보를 위한 판매세 증액안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나서 오는 가을 주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워너 주지사는 지난달 주 합동의회가 햄튼 로드 보수공사 예산 확보를 위해 통과시킨 법안을 적절히 수정하는 방법으로 북버지니아 지역 교통 재정 확보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만일 워너 주지사의 구상이 북버지니아 지역 의원들의 합의를 얻어내면 주민들은 11월 6일 현 1달러당 4.5센트의 판매세를 0.5센트 인상하는 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한다.
워너 주지사는 "만일 이 안이 통과되면 향후 20년간 총 50억달러의 교통 재정이 확보된다"며 "북버지니아 지역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산의 반은 카풀 레인 신설, 메트로 라인 증설, 대중 교통 수단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고속도로나 인터체인지 건설에 쓰여진다.
올해들어 이와 유사한 법안들이 계속 상정됐으나 북버지니아 지역 의원들이 판매세 증액을 통해 얻어진 예산의 일부는 교육재정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통과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북버지니아 지역 출신 의원들이 오는 17일 의회가 다시 열리면 워너 주지사의 안을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통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원들의 입장 변화는 최근 워너 주지사가 교육 개혁을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약속하면서 가능해졌는데 워너 주지사는 알렉산드리아와 알링턴 카운티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폭적인 재정 지원을 표명,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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